조선시대 중상학파는 대부분 노론세력에서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조선시대의 중상학파는 당시 집권세력인 노론에서 대부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수원, 홍대용, 박지원 등과 같은 사람들이 주장한 실학사상 중 중상학파들은

어떻게 당시 집권세력에서 대부분 나올 수 있었던 것인가요?

그리고 중상학파가 아닌 중농학파들도 있는데

중상학파와 중농학파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에서 출발한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상학파는 혁신적인 계층 중에서도 본인이 기득권세력이라

여러 정보와 선진문물에 접하기 쉬웠던 사람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상공업 진흥, 기술 혁신, 대외 무역 중시를 주장한 것이고

중농학파는 이미 권력에서 밀려나버린 남인들 사이에서

그냥 나라의 뿌리는 농업이라 부패한 자들이 가장 잘 빨아먹는 것도 농업이니

다 갈아엎어버리자는 뜻에서 농업에 관한 100%개혁을 주장한 학파입니다

이름만 비슷할 뿐 둘은 전혀 달라요

Answer 2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상주의 학파, 즉 북학파에 해당하는 유수원,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은 한양의 도시적 분위기에서 성장한 사람들었습니다. 이들은 인물성동론을 철학적 기초로 하여 만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적극적으로 이용후생을 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노론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이었으나 학문적으로 개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론 집권층의 자제들은 연행사 일행으로 청을 방문하고, 청의 문물을 견학하고, 과학기술과 현실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