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경제성장과 환율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과거 일본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미무역수지가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일본 제품의 미국 내 가격탄력성이 낮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엔화의 평가절하가 일어나면 일본의 무역수지가 악화되나요?
전문가님의 개인적 의견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가 발생한다는 것은 일본엔화 대비 달러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럼 달러환율의 상승에 따라서 일본의 대미무역 수출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확보되기 때문에 일본은 무역수기 흑자를 볼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처럼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달러대비' 저평가인 상태라면 일본엔화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입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해서 무역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즉 지금의 상황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달러강세 시장으로 엔화 절하에 따른 수출가격경쟁력이 의미가 없고 전체 수요 파이가 감소한 상태라서 무역수지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엔화 약세가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일본은 2015년 이후 계속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꾸준히 개입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큰데다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한 당국의 조치와 관계없이 엔화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