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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1

만약 전쟁이 나서 은행이 없어진다면

만약 전쟁이 터져 시중은행들의 행정불능상태에 빠진다면 은행에있는 본인 자산은 다 찾지 못하게 되나요? 이런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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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류경태 경제전문가blue-check
    류경태 경제전문가23.04.22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말 만약에 전쟁이 발발하여 은행의 전산 시스템이 다 파괴도고 은행이 사라지게 된다면 해당 은행에 예치하셨던 금액은 찾지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전쟁의 리스크가 커지게 되면 사람들은 '화폐'를 버리게 되고 반대로 어느 국가에서든 통용되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전쟁이 정말 발생하게 된다고 가정을 하면 금이나 비트코인과 같이 어디서든 통용되는 자산으로 모든 화폐를 바꾸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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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사 시를 대비해서 예금과 증권도 유사시에 대비해 최대 4중 안전장치로 보호된다고 합니다. 인천 청라에 주전산센터가 있는 KEB하나은행은 유사시를 대비해 분당에서 재해복구센터를 운영하며 일일 거래 내역 등 중요한 데이터는 USB 등 외부 저장매체에 매일 저장해 제3의 장소에 분산 보관한다고 합니다. 우리은행도 주전산센터는 서울 상암동에 있지만 분당에 재해복구센터를, 또 서울 곳곳에 소산(분산) 보관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보안이 100% 완전한 건 아닙니다. 만에 하나 전면전이 일어나 국토 대부분이 파괴되면 최악의 경우 모든 안전장치마저 무력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해외에 서버를 둔 은행은 하나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쟁으로 주서버와 백업서버가 모두 파괴되면 금융거래는 불가능하고 고객 정보 역시 모두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자신의 자산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챙겨둘 것을 조언한다고 하지요. 예금증서, 주주명부, 등기부등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임대차 계약서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상태까지 가서 한반도가 황폐화 되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살아 남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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