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장기가 췌장이기 때문에
당뇨질환을 오래 앓으면 췌장염이나 심하면 암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다른 장기에 비해 작지만 굉장히 중요한 장기같아요 ㅜㅜ
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
당뇨에는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2형 당뇨가 있습니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는다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당뇨가 있다고 해서
췌장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췌장의 내분비 기능의 장애는 췌장이 심하게 파괴된 말기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때 인슐린이 부족해지면서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당뇨는 인슐린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이 자체로도 췌장에 어느정도 무리가 가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췌장염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있지만 췌장암까지는 당뇨 관리만 잘 해주시면 쉽게 가지는 않습니다.
당뇨 환자에서는 비당뇨인에 비하여 췌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맞습니다. 통계적으로 당뇨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췌장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비당뇨 환자보다 약 1.75배 정도 높으며 췌장암은 약 2배 정도까지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췌장에는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1. 췌관을 통해 췌장액을 분비하는 외분비기능
2. 랑게르한스섬의 알파세포와 베타세포를 통한 혈당조절(내분비) 기능
당뇨는 췌장염, 췌장암의 원인이 될 때도 있고,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 후에는 적절한 약물복용 및 복부CT를 활용한 꾸준한 건강검진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