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턱관절 쪽이 따가우면 이유가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그 귀 바로 밑이 따가워요 여긴 턱관절이 아닌가

어제 입을 좀 크게 벌렸나 싶기도한데ㅠㅠㅠ 왜 따갑죠?

근육 문제면 따가웅 수 잇나용..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손으로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있고 무언가 안에 동그란게 만져진다면 림프절염, 림프절 비대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최근 감기같은 감염질환을 앓은적이 있다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대게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적절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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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귀 바로 아래, 즉 턱관절 부위에서 “따가움”이 느껴지는 경우는 단순 근육통만으로 설명되기보다는 신경 자극이나 국소 염증 반응이 동반된 경우가 더 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턱관절 주변에는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가지와 귀 주변의 감각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과도하게 입을 벌리거나 턱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 근육 자체의 긴장뿐 아니라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되면서 “찌릿함, 따가움, 화끈거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통은 보통 둔한 통증이나 뻐근함 형태가 많고, 따가움은 신경성 통증 성격에 가깝습니다.

    임상적으로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턱관절 과사용입니다. 하품, 크게 벌리는 행동, 딱딱한 음식 섭취 이후 관절 디스크나 주변 근육이 자극되면서 신경이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저작근(씹는 근육) 긴장입니다. 이를 악물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근육이 과긴장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해 따가운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국소 염증 또는 초기 턱관절 장애입니다. 이 경우 입 벌릴 때 통증, 소리(딱딱 소리), 씹을 때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넷째, 드물지만 피부 표면 감각 이상이나 초기 대상포진 전구 증상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는 1에서 3일 내 수포나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입을 크게 벌린 이후 발생한 일시적 따가움”이라면 일차적으로는 턱관절 과사용에 따른 일시적 신경 자극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경우는 대개 수일 내 자연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당분간 입 크게 벌리는 행동을 피하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소 온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통증이 지속되면 소염진통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입 벌릴 때 걸림이나 소리가 동반되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턱관절 장애나 신경성 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턱관절 장애 관련 내용은 국제적으로 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 가이드라인에서 과사용과 근육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