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인의 축제인만큼 주제곡 선정에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1986년 MBC 방송이 공모한 올림픽 노래 당선작인 길옥윤 작곡 ⦁박건호 작사⦁ 김연자 노래의 <아침의 나라에서>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로 기정사실화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은 한국인만의 축제가 아니고 세계인의 축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의 주제가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전세계 유명 음악인을 상대로 1987년 주제가 공모를 결심하였고 입찰 결과 스위스의 폴리그램사를 선택하여, 이탈리아의 조르조 모로더 작곡에, 미국의 톰 윗록과 한국의 김문환 교수의 공동작사로, 외국에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한국인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코리아나가 노래한 "손에 손 잡고"를 주제가로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