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때 코리아나가 올림픽 주제곡을 불렀습니다. 저는 그 가수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왜 그 가수를 썼을까요?
보통 중요한 모임이나 한 국가의 상징을 할 때 유명인을 사용하던데... 88 올림픽 때 코리아나가 대표 주제곡을 불렀습니다. 어떤 이유로 선정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인의 축제인만큼 주제곡 선정에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1986년 MBC 방송이 공모한 올림픽 노래 당선작인 길옥윤 작곡 ⦁박건호 작사⦁ 김연자 노래의 <아침의 나라에서>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로 기정사실화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은 한국인만의 축제가 아니고 세계인의 축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의 주제가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전세계 유명 음악인을 상대로 1987년 주제가 공모를 결심하였고 입찰 결과 스위스의 폴리그램사를 선택하여, 이탈리아의 조르조 모로더 작곡에, 미국의 톰 윗록과 한국의 김문환 교수의 공동작사로, 외국에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한국인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코리아나가 노래한 "손에 손 잡고"를 주제가로 탄생시켰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코리아나(Koreana)는 1962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음악 그룹입니다. 1977년에서부터 1980년까지는 '아리랑 싱어즈'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그룹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와 《빅토리》(The Victory)를 불렀지요. 1980년 당시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알려진 가수가 거의 전무 했습니다. 지금애야 BTS, 싸이, 각종 걸그룹들이 세계적으로 알려 져 있지만 당시 그나마 그래도 국제적으로 알려진 그룹이기도 하고 그룹 이름도 한국적이여서 코리아나가 타이틀 곡을 부르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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