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에너지가 넘쳐 앞만 보고 달리거나, 걷기보다는 뛰는 경향이 많아지는데, 이를 따라가는 것은 부모에게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문 앞에서 떼를 부리며 눕는 경우나 특정 방향으로만 가고 싶어 하는 행동은 아이가 스스로 의사결정권을 갖고 싶어 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환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기 어려워 뛰거나 달리면서 신체적 자유를 탐구합니다.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적절한 훈육과 일관된 지도를 통해 규칙을 이해시켜주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육아의 부담을 분산할 방법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