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치루 수술 이후 3개월, 진물 및 빨간 수술 부위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연말에 치루수술 받았습니다..진물이 다 멈추고 나아진 듯 하더니 최근들어 진물 비슷한게 다시 보이고 사진과 같이 치루 수술 부위가 빨갛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어떤 상태인가요?ㅠㅠㅠ너무걱정됩니다.

  • 1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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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루 수술 3개월 시점에서 “다시 진물 + 국소 발적”이 보이면 몇 가지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항문 주위 피부에 국소적인 발적과 중심부에 작은 농포처럼 보이는 병변이 있어 단순 흉터 상태로 보기는 어렵고, 국소 염증 또는 재배농이 의심되는 소견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치루는 항문샘 감염이 지속되면서 누공이 형성된 상태인데, 수술 후에도 미세한 잔존 누관이 있거나 상피화가 불완전하면 다시 분비물이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물이 한 번 멈췄다가 다시 생기는 양상”은 단순 상처 치유 지연보다는 부분 재발 또는 국소 농양 형성을 시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는

    • 첫째, 단순 상처 치유 지연: 통증 거의 없고 소량 장액성 분비물

    • 둘째, 모낭염 또는 피부 감염: 사진처럼 국소 농포 형태

    • 셋째, 치루 재발 또는 잔존 누관: 반복적 진물, 압통, 때로는 압박 시 분비물 배출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는 통증 여부가 핵심인데, 통증이나 압통,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면 재발 쪽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통증 거의 없고 표재성 병변이면 모낭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항문 주변은 해부학적으로 감염이 깊어지기 쉬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우선 좌욕을 하루 2회에서 3회 유지하고, 해당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임의로 압출하거나 건드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항생제 연고 단독으로 해결될 상황인지, 혹은 절개 배농이나 재수술이 필요한지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후 3개월 시점에서 “재발 의심 신호”에 해당하므로 외과(대장항문외과) 재내원하여 누관 여부 평가(촉진, 필요 시 항문초음파 또는 MRI)를 권장드립니다. 특히 진물이 계속되거나 점점 늘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