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생일상은 계절에 따라 재료가 달라지거나 아침에는 흰밥과 미역국, 점심은 국수장국으로 손님을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구한말 어른의 생신상을 차려본 노부인의 말에 따르면 아침상은 식구끼리 나눠먹는 상이므로 점심상에 비해 비교적 간소했다고 하며, 조자호가 제시한 생일상에도 밥과 국, 김치를 제외하고 나물과 구이, 자반, 조치 등 8종류의 반찬이 오른 반면 점심 장국상은 장국이나 김치 외 갖은 어육류와 과실종류, 정과나 떡, 약식, 화채 등으로 화려하고 다채롭게 꾸민것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