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과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물가 상승 요인:
1.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공급망 혼란 등으로 원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 전쟁 및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곡물 공급 차질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3. 통화정책 기조 변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폈던 것이 물가 상승을 자극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4. 수요 회복: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살아나고, 이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1. 기준금리 인상: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 공급을 줄이고 수요를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경기 위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2. 유류세 인하: 기름값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세금으로 흡수함으로써 소비자 가격 상승을 완화하는 정책입니다.
3. 공급망 안정화: 원자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비축물량 방출, 수입선 다변화 등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4. 서민 지원: 물가 상승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 공공요금 동결 등으로 체감 물가를 낮추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5. 구조적 대응: 근본적으로는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용 상승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 체질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물가 관리를 위해서는 거시경제 정책, 미시적 지원, 중장기 대책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위기 극복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