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구와 생산성 모두 경제성장률에 중요한 요인이지만, 그 중에서도 생산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구가 많은 것이 경제성장에 유리한 이유는, 많은 인구가 더 많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더 큰 소비 시장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구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가 많아도 그 인구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적절한 직업을 찾지 못하는 등 노동시장의 실패가 있는 경우, 인구는 경제성장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생산성은 단위 노동력이나 자본에 대한 생산량을 의미하며, 이는 기술의 발전, 교육 수준, 경영 효율성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같은 노동력이나 자본으로 더 많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이는 경제성장률을 직접적으로 높여줍니다.
따라서, 인구와 생산성 모두 중요하지만, 경제성장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산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