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흡연이 식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다양한 화학 물질들은 식도와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기존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이 괄약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성인 7명 중 1명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가정의학과의 연구팀이 2014년 1년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7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된 사람은 전체 대상자 중 약 14%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라 발병률은 다르게 나타나,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1.6배 더 높았습니다. 이는 남성이 흡연과 음주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흡연과 음주가 역류성 식도염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지적되었습니다. 현재 흡연 중인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역류성 식도염 발병 위험이 1.6배,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1.3배 더 높았습니다.
관련 기사를 첨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medicalworldnews.co.kr/m/view.php?idx=149996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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