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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미국같은 은행은 지급준비율이 0%인 은행도 있다는데 괜찮나요

유튜브를 보다가 미국에 은행중에는 지급준비율이 0%인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지급준비율이 0%면 아예 인출도 불가능 것인데요

실제로 이게 가능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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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예금을 받아서 대출 등의 자금을 대출시키는 데 필요한 현금 보유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급준비율 10%인 은행은 예금 중 10%만큼을 보유하고 나머지 90%는 대출 등의 자금으로 운용합니다. 따라서, 지급준비율이 0%인 은행은 현금 보유 비율이 전혀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지급준비율이 0%인 은행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행은 일반적으로 작은 규모의 은행으로 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비보호 은행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은행에서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예금이 보호되지 않으므로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은행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은행은 보호 은행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예금을 인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은행이 파산하거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예금자 보호를 위해 FDIC가 보호금액 이내의 예금을 보호해줍니다. 따라서, 예금자는 가능한 보호 은행에서 예금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급준비율이라는 것은 시중은행들이 고객으로부터 예치받은 자산의 일부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지급준비율은 0%로 시중은행들은 고객의 자금을 자율적으로 전체 다 활용하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러한 지급준비율이 0%라고 하여서 인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은행의 자율성을 최대치'로 주었다고 이해를 해주시면 됩니다.

    은행의 자율성에 따라서 은행별로 A은행은 인출에 대비하여 전체 자산 중에서 10%정도를 인출 예비비로 설정할 수 있으며 B은행은 인출에 대비하여 전체 자산 중에서 5%정도를 인출 예비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행의 지역마다 혹은 주요 고객마다 은행의 인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정하고 운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급준비율이 0%라고 하여서 해당 은행이 예금 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중앙은행에 따로 맡겨둔 자금이 없다 보니 미국과 같이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갑작스런 상황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적 여유가 없어 리스크는 커질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