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다미(たたみ)[1]는 일본 전통가옥 고민카에서 사용되는 전통식 바닥재를 말합니다. 한자로는 첩(畳)으로 쓴다고 합니다. 속을 볏짚으로 5 cm 정도 두께로 채우고 겉에는 골풀 돗자리를 씌워 꿰매 직사각 형태를 띱니다. 둘레에 선을 두르는 단(縁)을 붙이는데, 단은 명주 ·삼베 ·무명 등 천을 이용합니다.
다다미의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서 다다미를 깔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충격 흡수가 잘 된다고 합니다.
두께가 수 cm인 짚단이 충격을 흡수하고 다다미 방을 걸으면 특유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일부 일본인들은 이 점에 향수를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통풍이 잘 된다고 합니다.
언제라도 방과 방 사이를 틀 수 있도록 만든 미닫이문[7]과 얇은 벽 구조에서 엿볼 수 있듯,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로 인해 지옥불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할 일본의 후덥지근한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나고자 전적으로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설계한 일본의 가옥 특성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 것이 바로 이 다다미 바닥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