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포기는 농사 규모로 보면 가정에서 하는 텃밭 수준을 넘어선 준상업적 규모입니다. 일반 가정 텃밭은 보통 100포기에서 300포기 정도를 기준으로 하거든요.
두 분이서 하시기엔 솔직히 버거운 양입니다. 고추는 모종 심기, 줄치기, 순지르기, 병해충 방제, 수확까지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고, 특히 수확철(7월에서 9월)에는 매주 따줘야 해서 체력 소모가 큽니다. 어르신 두 분이 하시기엔 허리와 무릎에 상당한 부담이 갑니다.
도우러 가신다면 모종 심는 시기와 수확철에 맞춰 가시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확은 쪼그려 앉아 오래 하는 작업이라 부모님 체력 소진이 크니,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