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2000년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100달러에 달하여, 국민은 세계 최상위의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다. 19세기에 거듭된 전쟁으로 국토의 황폐, 영토의 상실 등 국가경제의 난국에 처하게 된 덴마크는 낙농을 주축으로 한 농업입국(農業立國)의 길을 택하여 짧은 기간에 수준 높은 문화국가를 건설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농업에 의한 국민생활의 향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덴마크 정부는 1950년대 후반부터 공업화에 주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지난 40여 년 동안 덴마크의 산업구조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