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자신의 삶의 일부를 잘라 그 동물의 전 생애와 교환하는 그 자체로 불공정 거래입니다.
그렇기에 공정을 위해 사람의 생애를 최대한 잘라서 줘야 하는것이죠.
만약 동물이 집에 있는것이 걱정이 될 수준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면 동물을 키우지 않는것도 그 동물을 사랑하는 또다른 방법임을 한번쯤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고 싶은 동물을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을 각각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면서
본인의 생활패턴과 대비하여 어떤 부분을 해야 할지 하나하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런 과정이 귀찮고, 힘들며, 별로 필요 없어 보인다고 생각되신다면
어떤 동물보 키우지 않는것을 권합니다.
동물을 키우는것은 고작 책 6권을 정독하는것보다 몇곱절 더 귀찮고, 힘들며,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일을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