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K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는데 바로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최근 처음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수치와 더불어 CPK 수치가 7300으로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검사 받기 전 웨이트를 주 2-3회 했고, 음주는 주 1-2회 정도 하는데, 이 정도 수치가 가능한가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는 하나, 몸에 별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었고 약 2-3달 전부터 웨이트한 이후에 근육통이 이전보다 오래 간다는 느낌 정도만 있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에서는 흉통이나 다른 증상이 없으니 2주 정도 운동을 쉬고 금주한 후 다시 검사하자고 하는데,
바로 병원을 가보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해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흉통이나 다른 증상이 없으니 2주 정도 운동을 쉬고 금주한 후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는 방법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충분히 발생 가능한 수치입니다. 웨이트를 주 2-3회 하면서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였다면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서 CPK 수치가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차적으로 간 수치 또한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실제로 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CPK 수치에 따른 변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변색이 콜라색으로 나오거나 혈뇨처럼 나온다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 경우에도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소견이 없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고 운동을 중단하고 쉬어주면서 회복을 하면 수치의 개선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근력운동후 생긴 횡문근 융해증입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고 소변색이 콜라색이 아니라면 물 많이 드시고 운동을 당분간 중단하면 좋아질겁니다. 수치가 좋아졌는지는 운동 중단후 재검사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