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오일의 생산으로 원유 가격은 떨어졌는데 물가는 왜 오르기만 하죠?
2010년 경 미국 세일오일과 가스의 생산으로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수 있었고 그로인해 원유가격은 그전에는 배럴당 100-150불 가량 형성 되었지만, 그후로는 70-80불 근처에 형성되는 일이 많아졌는데 물가는 왜 오르기만 하는거죠?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의 절대다수는 석유 추출물이라 원유 가격이 낮아지면 물가도 낮아져야하는 거 아닌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석유만이 물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식량, 원자재, 사치품, 가공품 등 전반적인 모든 분야에 의해 물가는 결정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가 전쟁중이고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
러시아 가스 수출에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너무나도 신속하게 각국이 양적완화 즉 돈을 찍어내서 돈을 풀어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려 하였으나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당연히 물가가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서민 들이
다시 힘들어 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유 가격이 낮아지면 물가가 낮아져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원리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석유 추출물이 사용되는 제품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물가가 바로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원유의 가격은 석유 추출과정에서의 생산 비용, 수송 비용, 원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의 비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원유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석유 추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나 가공 과정에서의 비용이 상승하면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석유 생산 증가에 따라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입을 감소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 증가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원유 가격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요인, 환율 변동, 적자평가 등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가 상승은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