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4.21

어릴 때 즐겨하던 비석치기의 유래가 알고싶어요.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 어릴 때만 하더라도 골목에서 비석치기라는 놀이를 많이 하며 놀았는데 이런 비석치기의 유래가 알고싶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는 그 유래가 분명치 않지만, 조선 후기 유난히 많았던 전국의 비석거리 또는 비선거리로 불리는 지명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이런 지명은 길옆에 즐비하게 비석(碑石)이 서 있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비석 모양의 돌을 세워 놓고 이를 쳐서 넘어뜨리는 비석치기가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다. 혹은 애당초 돌을 날려서 치는 놀이라는 뜻의 비석(飛石)치기에서 유래했다고 보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칭인 비사(飛砂)치기는 사기그릇 조각을 날려서 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석치기 [碑石-]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손바닥만 한 납작한 돌을 땅에 세워놓고 다른 돌을 던져 넘어뜨리는 놀이로,

    비석까기, 비사치기, 돌치기, 망까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유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돌을 날려 치는 놀이라는 뜻이며,

    다른 하나는 무덤이나 기념하기 위한 비석, 돌기둥 비(碑)에 돌 석(石),

    즉 돌로 비석을 친다는 설도 있습니다.

    후자의 설은 과거 권력층, 부유층이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 지역민을 협박하거나 재물을 들여 억지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서민들이 지나가면서 이 비석에 발길질하거나

    돌을 던지면서 울분을 푸는 것에서 비석치기가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은 중국에서 전해 내려왔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무덤 앞이나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서 세웠는데,

    그러한 비를 '송덕비'라 하였고,

    송덕비가 세워진 곳을 '비석거리'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뒤에는 백성을 괴롭히는 나쁜 벼슬아치들이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기 위하여 강제로 송덕비를 세우도록 하였는데,

    사람들은 이에 분개하여 비석거리를 지날 때마다

    욕설을 하거나 침을 뱉거나 발길질을 하여 화풀이를 했다고 합니다.

    비석 치기 놀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하지 않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이 전해오면서 놀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놀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돌이나 기왓조각등을 가지고 노는데

    지방에 따라 '비사치기', '돌치기', '비석놀이' 등

    여라가지 이름으로 불러지기도 하며,

    남자 어린이들이 주로 하는 놀이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라는 놀이명은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우리나라 방방곡곡에는 비석거리 또는 비선 거리로 불리는 곳이 유난히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익히 알려진 대로 길옆에 즐비하게 비석이 서 있기 때문에 유래된 지명입니다. 그런가 하면 비석과는 전혀 무관하게 놀이의 기원을 풀이하려는 견해도 있습니다.

    과거 성난 백성들이 권세가 집안의 송덕비를 향해 돌을 던진 일에서 비롯됐다는 설과 원시시대 돌을 날려 사냥하던 습속이 놀이로 변했다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놀이법은 단순하지만 비석을 맞히는 방법은 도둑발, 토끼뜀을 해서 비석을 맞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하는 백성들이 부잣집의 송덕비를 향해서 돌을 던지던 것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는 설과 원시시대부터 돌을 던져서 사냥을 했다는 그런 것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는 과거 권력층, 부유층이 자신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송덕비의 경우 원래 조정에서 심사해 고장에 세우는게 일반적이나 지역민을 협박하거나 재물을 들여 억지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 서민들은 지나가면서 이 비석에 발길질을 하거나 돌을 던지면서 울분을 푸는 것에서 비석치기가 유래되었다는 설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