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문학(人文學, humanities)은 자연과학(自然科學, natural science)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지칭한다. 자연과학이 객관적인 자연현상을 다루는 학문인 것에 반해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삼는다.
인문과학에 대한 정의를 미국 국회법에 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의하면, 인문학이란 언어·언어학(言語學, linguistics)·문학(文學, literature)·역사·법률·철학·고고학·예술사·비평·예술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1)
인문학의 발전 역사를 보면 철학사상이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음악(音樂, musicology)이나 기하학(幾何學, geometry), 산술(算術, arithmetic)과 천문학(天文學, astronomy) 문법(文法, grammar)과 수사학(修辭學, rhetoric), 논리학(論理學, logic) 등이 인문학의 주요 범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인문학은 서양 중세 시대에 주요한 교육과목이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역사와 문학 등이 인문학의 주요 영역으로 추가되었다.
출처 : 학문명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