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무니가 암 통증이 시작되셨어요.. 얼마나 더 살아계실 수 있을까요?
92세 할머니입니다.
얼마 전에도 암하고 관련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올렸는데요..
현재 할머니는 위 근방에서 시작된 암이 뇌까지 전이 되어 뇌암 4기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통증이 없었는데 며칠 전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하십니다. 머리에 전해지는 통증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고통과는 다르다고 하시는데요.. 뇌암이 고통스럽다고 들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통해 마지막에 가시는 길에 통증을 줄일거라고 하시는데요..이럴 경우 얼마나 더 살아계실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머니가 살아계시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할머니께서 악성 종양으로 고생스러우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요. 지금부터는 마약성 진통제를 강하게 사용해야할 시기로 보입니다. 이러한 처치는 경구약으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24시간 주사를 유지해야 통증을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통제 사용을 주저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약간 몽롱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덜 고통스럽게 해드리는게 좋겠고, 남은 시간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는것만으로도 할머니께 큰 기쁨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문적인 통증 조절에 대해서는 호스피스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위암이 뇌 전이까지 일어난 말기의 암이라면 기대 수명이 길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어떨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연령 등을 고려하였을 때에는 1년을 넘기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긴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마음이 많이 안타까우실것 같습니다.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뇌의 방사선치료도 효과적이구요. 일반적으로 뇌 전이에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분들은 3개월정도의 여명을 예상합니다. 물론 전신 상태에 따라 더 빨리 돌아가시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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