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히틀러가 바보였기 때문이고
복잡하게 말하자면
당시 유럽전선에선 나치가 유럽 본토는 거의 다 점령 했고
영국은 무리한 상륙작전으로 육군을 다 날려 먹고
남은 자원은 대부분 공군과 해군에 투자해서 나치의 침략을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나치는 육군이 남아 돌았고, 당시 소련의 국제적 평가는
'땅이랑 사람만 많고 나머지는 허접한 후진국' 이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소련을 미리 치운 다음에
영미 연합에 집중 하겠다 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물론 제정신인 여러 지휘관들이 굳이 전장을 늘려야 하냐고 우려를 표했지만
히틀러가 "어차피 볼셰비키들, 놔두면 지들이 먼저 배신을 했을꺼다" 라며 강력하게 밀어 붙였고, 카리스마 있는 독재자 때문에 반대의견=죽음 이라는 공식이 세워진
나치정부는 히틀러를 결국 말리지 못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