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면 좀 덜하겠지만 사춘기가 온 아이들은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 멘탈이 부셔지는정도로 영향을 받는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이 지금까지의 안정적인 가족형태와는 정반대인 불완전한 가족으로 변화가 되기에 아이의 심리상태 또한 그렇게 비슷하게 됩니다. 그래서 싸우지 않는게 최선이고 싸우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소리지르고 화내는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잦은 부부싸움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언제 부모가 싸울지 모르기에 항상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부모가 싸우는 이유를 본인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과 죄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최대한 아이들 앞에서는 자제해 주시고 만약 싸우게 되더라도 화해하는 과정도 함께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안하고 힘들었을 아이들에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고 불안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도 해 주세요. 단, 서로의 잘못을 일러바치거나 힐난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