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게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포식자에서 나타나는 행동일듯 합니다. 글쓴이께서 고양이들이 사냥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찾아보시면 쥐르 잡았다가 풀어줬다가 하는 행동을 쥐가 지쳐서 숨을 멎을 때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남극에 사는 바다표범이 펭귄을 사냥할 때도 펭귄을 가지고 놀면서 엄청 고통스럽게 가지고 놀다가 잡아먹는 행위와
범고래가 물범을 잡을 때도 한번에 잡지 않고 꼬리로 장난을 엄청 치면서 잡는 행위 등
포식자에서 다소 보이는 행위입니다. 그 이유는 사냥감을 최대한 지치게 만들어서 사냥감을 죽일 때 쉽게 죽이기 위함과 사냥감이 자기를 공격하지 않고 다치지 않게 하기 것이라는 학설이 현재 가장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