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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날 팥죽 먹는것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곧 동지가 다가오네요 옛날부터 동지날이 되면 팥죽을 쑤어 먹던데 이런 유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하고 팥죽을 먹는 이유도 궁금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사랑에스입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에 대한 유래는 「형초세시기」에 나와있습니다.
“공공씨라는 사람이 재주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동짓날에 그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었다.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몹시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역질 귀신을 쫓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전래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 말에도 팥죽을 먹은 기록이 있어
그전부터 팥죽을 먹어왔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동지는 음의 기운이 강한 날이라서 양기인 태양의 기운은 가장 약한 날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팥의 붉은색이 음귀를 쫒는다고 하여 각 가정에서는 새알심을 넣은 동지팥죽을 쑤어 먹으며 일년 액운을 쫒아내는 세시풍속이 생겼답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양(陽)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팥을 통해 음(陰)의 기운인 잡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건강을 지키고 액운을 쫓기 위해 팥죽을 먹었고, 팥죽을 먹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