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골절은 깁스를 어떤식으로 합니까??

Question

며칠전 오른발 네번째 발가락을 다쳤습니다.
X-ray를 찍어보니 발톱 있는 마디에 골절이 났습니다.

그냥 놔두면 자연스럽게 뼈가 붙는건지 아니면 깁스를 한다면
어느정도까지 해야되는지 알고 싶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백승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아프셨겠네요. 발톱이 있는 마디라니 원위부(가장 끝마디)골절이 되셨나 보네요.

그런데 X 선 까지 촬영하신거 보면 병원 가셨던거 아닌가요?? ^_^a

골절이 피질골(뼈의 겉부분)만 일부 골절이 있거나 골절이 심하지 않은 경우 (소위 실금이 갔다고 말씀하신경우..)

를 포함 대부분의 말단부 골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골유합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단...여기서 중요한것은 골절 당시에 어긋나 있는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긋나면서 불유합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골절 모양이 나쁘지 않더라도 부목(속칭 깁스...깁스는 사실 회사이름 이죠.)을 하지 않고 다니시는 경우

골절면이 점차 벌어지며 불유합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골절의 경우에는 가급적 부목을 하실 것을 권합니다.

원위지골의 골절이라 할 지라도 골절 정도나 위치, 양상에 따라

부목만 대도 될지 강선(wire)를 박는 수술을 해야할 지 다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발가락 골절의 경우엔 손가락처럼 발가락만 부목을 대기가 어렵고 발가락 보호와 움직임 제한을 위해

단하지부목 (부목 윗단이 발목위 무릎 아래까지 가는)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능하면 체중을 실을 때 마다 발가락

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서 목발을 같이 권하는 경우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목발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처음 반부목(속칭 반깁스...붕대로 감는.....)을 하다 부종이 완화되면 완전부목(통깁스)으로 전환하여 유합 시

까지 유지하다 부목 개방후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시작하며 정상생활을 도모하게 됩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진료를 받고 전문가와 꼭 상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