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접히는 스마트폰은 액정대신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화면을 표시합니다. LED라는 소자로 전기를 인가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지요.
액정은 엄밀이 말하면 빛을 내는 물질이 아니고, 뒤에 빛을 내는 소자는 따로 있고 이 빛을 차단하는 역할입니다. 쉽게 말해서 빛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는 잘 배열되어있어야 그 특성이 발휘됩니다. 이에 따라 접히는 부분에서는 배열이 틀어지게 되고, 빛을 제대로 가릴 수 없게 되지요. 그러면 빛샘 현상이 일어나면서 구부러진 부분에는 제대로된 화면을 구현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평면이고 유리를 사용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그 안의 일정한 공간이 있어야하고 평평해야지만 액정이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이죠.
TMI지만..
LED소자도 결국 매우 작고 섬세한 소자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게되면 망가질 수 있습니다. 겉면이 유리가 아니라면 그 충격이 소자에 직접적으로 가해질 확률도 높기 때문에 화면쪽으로 떨어뜨리면 여전히 망가질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