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숭유억불책으로 불교를 억압했는데 권력층에서는 불교를 믿은 이유가 무엇때문일까요?
조선은 고려말에 안향과 백이정에 의해 도입된 성리학을 바탕으로 성립된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더군다나 숭유억불책으로 성리학을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했는데 지배층은 불교를 믿어왔음을 여러 문헌들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이 불교를 믿었던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부터 불교는 호국불교 성격과 내세의 구복 등 복합적인 성격입니다.
조선이 비록 유교 사회이기는 하나, 옛 전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유교로 풀 수 없는 문제를 불교의 힘으로 풀려고 했습니다.
건강 등 회복 사유와 왕비, 궁녀 등은 불교에 가까웠습니다.
결국 그들은 호국보다는 개인의 고민과 문제를 풀려고 부처의 힘을 빌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이성계도 그렇고 세종 대왕도 그렇고 아무리 사람이 강인하고 똑똑하다고 해도 세월의 많은 풍파를 격으 면서 사람은 나약한 존재 임을 깨달을 수 밖에 없지요. 당시에는 정신적으로 의지 할 만한 종교가 불교 밖에 없었습니다. 이성계는 집권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였지만 아들들이 서로 왕자의 난을 일으켜서 서로를 죽이는 것을 보면서 본인 스스로가 죄 값을 받는 다고 생각을 많이 했겠지요. 그래서 더더욱 불교에 의지를 많이 한 것이구요. 세종 대왕 또한 원래 불교를 싫어 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불교를 믿은 이유는 형 양녕 대군이 사고를 많이 치고 아들 광평 대군도 죽고 안 소헌 황후도 자기보다 먼저 죽는 것을 지켜 보면서 아마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의지 할만한 정신적 지주가 필요 했을 을 것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