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암이 생기는 기전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부분만 설명을 드리면 세포가 분열이나 재생이 되는 과정에서 세포 변이가 일어날 수 있는데 그 변이가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안타깝게도 한번씩은 암세포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세포 분열을 많이 유발하는 상황이나 부위에서 암이 잘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위암은 위점막이 평소에도 깍여나가고 다시 재생이 되는 취약한 부위인데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거나 발암물질을 자꾸 먹으면 암세포가 생길 확률이 늘어나는 것이죠.
암의 유전 또한 보통 이렇게 세포 변이에 의해 암세포가 생기면 그 세포를 죽이는 유전자도 우리 몸에 존재하는데 그 유전자가 고장난 상태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이런 세포 변이가 몇번 나타나도 그 세포를 죽이는 우리 몸의 기능으로 문제 없이 살아가는데 취약한 사람은 한번만 새포 변이가 나타나면 바로 암이 되는 것이죠.
염증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행동도 세포 재생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을 (세포의 변이를) 유발할 가능성을 늘린다고 이해하면 쉬우실겁니다.
복잡한 부분은 빼고 이해하기 쉬우신 부분만 설명을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