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깃집에서 뒷고기라는 메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부위는 특정 한 부위를 지칭하기보다는 돼지 머리 부위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특수 부위들을 모아서 부르는 명칭이에요.
예전에는 도축업자들이 돼지를 잡고 나서 너무 맛있는 부위라 남들에게 팔지 않고 뒤로 몰래 빼돌려 자기들끼리만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어요. 보통 눈가살, 볼살, 혀밑살, 항정살 뒷부분 같은 머리 고기들이 포함되는데, 일반적인 삼겹살이나 목살과는 확연히 다른 식감이 특징이에요.
가장 큰 매력은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비계 부분이 흐물거리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거든요. 부위마다 육향이나 부드러움이 조금씩 달라서 한 접시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가격도 일반적인 구이용 부위보다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좋게 즐기기에도 아주 훌륭한 부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