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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호저223
푸른호저22322.04.20

주식이나 코인의 가격 책정 원리가 뭐예요?

사람들이 많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건 아는데, 사람들이 사거나 팔 때에 어떤 근거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내리나요?

예를 들자면 1000원 짜리 주식이나 코인이 사람들이 많이 사서 1100이 되잖아요. 이 때 어떤 방식으로 금액이 책정 된거죠?

그리고 첫 시작 금액은 어떻게 정해지는 건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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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여 사업을 시작합니다.

    만약 주식회사 사장이 자본이 든든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고 자기 자신이 모든 주식을 소유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사업자금이 부족하다면, 일부 주식을 필요한 자금만큼 팔 것입니다.

    만약 전혀 사업자금이 없는 상태라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알리고,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사업자금 나누기 주식수를 해서 공모가를 지정하고 상장을 하면 되겠지요?

    주식의 최초 공모가는 이렇게 결정하면 됩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이렇게 시작한 회사가 영업이익을 내거나, 미래에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그 회사가 독점적 상품경쟁력이 있거나, 독점적 기술력이 있는 지를 살피고,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고 하겠지요.

    국내외적 경제상황이 이 회사에 수익을 남기게 할 것인지, 손실을 낼 것인지를 판단해 매수, 매도를 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식이나 코인이나 매수 단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500원, 500.5원, 501.0원 같은 단계에 매수 매도를 하면 되는 것이죠.

    사실 주식만 아니라 한 국가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화폐도 이런 방식으로 거래가 됩니다.

    외환시장인데요. 런던외환시장은 매일 5,000조원 이상의 화폐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이 주로 거래되죠.

    우리나라의 원화 역시 변동환율제로 매 순간 가격이 달라지고 있지요.

    국가채권도 거래됩니다.

    미국채는 한 때 금이라고 불렸지만, 너무나 많은 국채를 발행해, 현재 미국의 국채는 1년 GDP의 2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신용이 아주 좋았기때문에 무한정 달러를 찍어내 유통시켜도 중국과 일본이 다 받아주었는데요.

    중국이 가진 미국채는 워싱턴주의 땅과 부동산을 모두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원화로 무역에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축통화라고 불리는 달러로만 세계무역이 진행되기때문에, 우리나라는 항상 달러보유고를 신경 써야하는 데요.

    만약 우리나라 정부와 대한민국 시민들이 가진 달러를 모두 모아도, 현재 대한민국이 발행한 국채를 갚을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디폴트(채무불이행)상태가 되어버리겠죠. 그래서 IMF가 달러를 빌려가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IMF외환위기라 불리죠.

    이런 문제를 좀 더 완화시키는 방법은 통화스와핑이 있습니다. 미국정부와 우리나라,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과 우리나라는 통화스와핑을 채결했었는데요. 다른 나라가 보유한 달러를 우리나라의 신용만으로 원화와 맞바꾸어 외환보유고를 충족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코인 이야기를 해 볼까요?

    비트코인은 최초에 만들어진 암호화폐이기때문에 가치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2008년 미국시민들에게 충격적인 모기지론사태가 터졌는데, 그 해 11월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으로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토시는 2009년 1월 첫 비트코인을 채굴했습니다.

    그 이후, 초기 비트코인 가격은 채굴 원가에 따라 정해졌는데요. 컴퓨터 장비 가격, 전기세, 공간에 대한 임대료 등에 한 달 동안 얼마가 드는 지와 그 한 달간 채굴한 비트코인이 몇 개인지를 따져, 개당 가격을 환산했겠죠? 그래서 초기인 1비트코인은 0.00076달러, 약 0.8원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고 파는 것이 아니고, 예상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피자데이"가 탄생했죠.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5월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비트코인 포럼(bitcointalk.org)’에 글을 하나 올렸고, 1만 비트코인(약 41달러)으로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약30달러)을 사 줄 사람이 있느냐?고 했고, 영국의 한 네티즌이 주문을 해 주었던 바로 그 날입니다.

    비트코인으로 처음 실물(피자)을 산 라스즐로 핸예츠. 지난 2월 비트코인의 결제 처리 속도 개선 방안의 하나인 라이트닝네트워크를 통해 피자를 산 기념으로 사진을 올렸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현재 가치로 1만비트코인은 5,000억 정도되나요?

    현재 비트코인의 채굴비용은 750만원에서 1,200만원, 또는 그 이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채굴을 시작하려면 8억 6천만원 정도의 초기비용이 필요하다네요 ㅠㅠ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2,100만개.

    그러나 두번째 탄생한 이더리움은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무한히 채굴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재단은 채굴자들의 채굴비용을 이더리움가격에 맞추기위해 소각이라는 방식을 선택하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더리움 수수료가 아주 높게 책정되어 있기때문인데요.

    수수료로 되돌아오는 이더리움의 대부분을 이더리움재단이 소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제 또 하나, 리플 이야기를 해 볼게요.

    리플도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리플은 채굴할 수도 없는 코인이죠.

    리플재단이 만들어서 팔기때문인데요.

    이더리움기반이라고 불리는 ERC-20은 누구나 자신의 코인을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리플은 이런 방법으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리플을 무한 만들어내죠.

    그런데 리플은 소각할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리플재단이 만든 모든 리플코인을 팔아버리기때문이죠.

    그래서 "리또속"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리플 가격이 조금 올라서 리플 보유자들이 기뻐할 시간도 없이, 리플재단이 많은 양의 리플을 시장에 내다 팔아버리기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두번만 이렇게 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리플에 또 속았다고 한탄하게 됩니다.

    암호화폐계의 사기 코인이라고 저는 부르고 싶지만, 아직도 리플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그 가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개 한정 발행이라면, 10,000원, 10억개 발행은 1,000원, 100억개 발행이면 100원, 총 발행량이 천억개이면 10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고,

    거래소에 최초 상장될 때, 엇비슷한 가격으로 상장이 됩니다.

    그러나 메인넷과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고, 각 코인이 주식처럼 사업을 잘 펼치게 되거나,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나, 시장에서 매수자들이 몰리면, 가격은 뛰겠죠.

    당연히 국내외적 상황이 코인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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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같은 경우는 회사의 재무재표를 기초로 주가를 산정합니다. 회사의 이익이나 PER,PBR등으로 가치를 평가하고 상장시에는 적정주가 대비 20~30% 낮은가격으로 상장을 하는데, 상장시 상장에 대한 이슈 및 테마에 따른 팔고자하는 사람보다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상승할것이고 반대인경우는 하락하는것입니다..여기에는 투자자의 심리적요인도 크고 증시 및 재료,테마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당일 종가는 그날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적정합이 이루어지는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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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매수와 매도를 통하여 가격이 형성됩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최초에 가격이 정해져있고 이에 따라서 사람들이

    수없이 매수하고 매도함으로써 적정가치가 산출하여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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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07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시장에서의 주식 가격 형성 원리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 법칙을 따릅니다. 하지만 단순히 '매수 의사'와 '매도 의사'만 많다고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매매행위자의 호가가 중요합니다. 매수자는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하고 매도자는 더 높은 가격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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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훈 공인중개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가격은 수요 공급 원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식이나 코인 또한 매수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매도가 오르면 가격이 하락합니다

    공모가의 경우 회사에서 정해서 그 가격에 주식을 살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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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윤식 AFPK/경제·금융/보험전문가입니다.

    주식이나 코인은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사는사람(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파는사람(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주식 및 코인의 첫 가격은 발행자가 주식(코인)을 발행할 때 시장의 수요을 살펴보고 최초에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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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상화폐의 가치 산출은 주식이나 채권과 다릅니다. 주식의 경우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미래 사업성과 시장성 등을 고려한 기업가치를 고려하여 주당 가치가 도출됩니다. 채권의 가격도 발행 회사와 기관의 지급 능력 등에 의해 이자율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경우 온전히 가상화폐 거래 참여자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치가 결정됩니다. 시장에 통용되는 가상화폐 가치 산정의 규칙, 규정 및 사례 축적이 미약하여 변동성이 매우 심합니다.

    아마도 향후 5년 이상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 되고 가상화폐 발행의 기반이 되는 개별 블록체인 기술들이 폭넓게 사용될 경우 가치 산정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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