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삼국사'는 누가 언제 편찬한 사서입니까?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 구삼국사와 여러 서적을 참고하여 썼다고 하는데,
구삼국사는 누구에 의해서 언제 편찬된 사서입니까?
이 사서도 신라를 계승한 사서입니까?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삼국사 > 고려 초기에 편찬된 삼국시대에 관한 역사책 입니다.
현존하지 않으며 원래 명칭은 삼국사 였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국이상국집에는 구삼국사로 되어있는데요. 이는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나온 후에 구자를 덧붙인 듯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편찬시기가 고려 초기로 추정되는 까닭은 삼국사 라는 명칭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추정이 맞는다면 한국사의 편찬은 광종 때 당나라 제도를 본떠 사관제도가 설치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의 기초가 된 고려 초기의 사서로 현존하지는 않습니다.
편찬시기는 고려 건국 이후로 보이는데 고구려, 신라, 백제를 상징하는 삼국사 라는 명칭과 함께 발해와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있기 때문이며, 삼국사기 편찬 당시 주요 사료로서 이용되어 상당수의 내용들은 삼국사기를 통해 여전히 전해내려오는 것으로 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민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의 기초가 된 고려 초기 사서로, 책은 사라졌지만
이규보의 문집인 동국이상국집에 일부가 인용되어 남아있습니다. 구삼국사는 학계에서 주류로 사용하는 명칭으로는 동국이상국집입니다.
동국이상국집 편찬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려 건국 이후 정도로 추정되고있습니다.
신라를 계승한 사서는 아니고 학계에서는 고구려를 계승한 서적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려 초기에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로 자처하였기 때문. 그러나 고구려관계 기사가 신라관계 기사보다 많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또한, 고구려만을 계승한 왕조를 강조하였다기보다는 삼국을 통일해 진정한 통일국가라는 의식이 노출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