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전망을 주로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전망을 가져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 대비 0.2%p 낮춘 2.8%로 전망하며, 이는 2023년의 3.0%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번 전망의 키워드는 ‘당겨쓴 여력, 압박 받는 성장’이며 중국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경로 진입 고부채와 고금리의 이중 작용에 따른 성장 저하 지정학적 충돌 악화와 추가적 공급 충격 등이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
-[선진국] 주요 선진국 대부분 높은 금리와 부채부담 등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
- 미국은 2024년 1.5%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견조한 고용시장에 힘입은 소비지출의 영향이 어느 정도 이어지더라도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2023년만큼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판단의 근거이며, 높은 정부부채와 이자부담 또한 재정의 기여도를 낮추게 될 것
- 유로지역은 2024년 1.1%, 영국은 0.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으로, 지난 2023년 5월 대비 모두 하향 조정함. 물가가 점차 하락하면서 구매력이 회복되면 민간소비가 다소 늘어나겠으나, 성장 약세 기조를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
- 일본은 고용 및 소득 환경 개선, 기업 실적 호조 등을 기반으로 내수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여 2024년 연간 1.0%의 안정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신흥국] 주요 신흥국들의 2024년 전망도 대부분 지난 5월 대비 하향 조정
- 중국은 정부의 경기 정상화 노력이 지속되겠으나 부동산 리스크 장기화,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불안요인들을 감안하여 2023년보다 하락한 4.5%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
- 인도는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금융·정치 환경, 국제사회 분절화에 따른 수혜로 중기 평균에 근접한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여기에는 2024년 총선 전후의 적극적 재정 역할도 포함
- 러시아는 내수 위주의 성장을 이어가되 대러 제재가 지속되면서 2024년 1.0%의 낮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
- 브라질은 2024년에 2023년 대비 낮은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여전히 높은 고금리와 농산물 작황의 불확실성 등이 성장세 하향의 원인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