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술을 섞어 마시면 어떤 변화가 잇을까요?

소주, 양주, 맥주, 와인 등등 여러가지 주류가 있잖아요

이러한 주류들은 알콜성분이 어떻게 다르며 섞어먹으연 어떤게 다른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소주, 양주, 맥주, 와인 등의 여러가지 주류는 모두 기본적으로 에탄올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농도가 다릅니다. 맥주는 보통 4~6%로 낮고, 와인은 약 12~15%, 소주는 16~20% 정도, 양주는 40% 이상으로 매우 높은데요, 즉 종류가 다르다기보다 얼마나 농축된 에탄올인가의 차이가 있습니다.

    술을 섞어 마시면 더 취하거나 힘들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이는 섭취량과 속도 증가 때문입니다. 여러 종류를 섞어 마시면 맛이 다양해지고 자극이 줄어들어, 본인도 모르게 더 빠르게 많이 마시게 되며, 결국 체내로 들어오는 총 에탄올 양이 증가하면서 취기가 더 강해집니다. 또한 흡수 속도의 변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맥주처럼 탄산이 있는 술은 위에서의 배출을 빠르게 만들어 알코올이 소장으로 더 빨리 이동하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올라갈 수 있으며 이때 도수가 높은 술을 함께 마시면 체감 취기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각 술에 포함된 부가 성분도 영향을 주는데요, 발효나 숙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올, 퓨젤 오일 등의 다양한 물질들이 술마다 다르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숙취, 두통, 피로감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여러 술을 섞으면 이런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숙취가 더 심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탄올의 대사를 책임지는 간의 대사 능력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간은 일정 속도로만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데, 여러 술을 빠르게 섞어 마시면 이 처리 속도를 초과하게 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 구토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소주, 맥주, 양주, 와인 같은 술들은 모두 알코올을 기본 성분으로 하지만, 도수와 함께 들어 있는 다른 성분들이 달라서 몸에 미치는 영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소주는 비교적 높은 도수(16~20%)를 가진 증류주라서 알코올 함량이 많고, 당분은 적습니다. 맥주는 도수가 낮지만(4~6%) 탄산과 당분, 탄수화물이 많아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 섭취가 늘어납니다. 양주(위스키, 보드카 등)는 도수가 40% 이상으로 매우 높아 적은 양으로도 알코올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며, 간에 큰 부담을 줍니다. 와인은 중간 정도 도수(12~15%)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지만, 역시 과음하면 해롭습니다.

    이 술들을 섞어 마실 때는 단순히 맛의 변화뿐 아니라 알코올 흡수 속도와 간의 해독 부담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맥주와 소주를 섞은 소맥은 맥주의 탄산이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만들어 더 빨리 취하게 하고, 숙취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와인과 양주 같은 고도주를 섞으면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간이 처리해야 할 양이 많아지고, 위장에도 강한 자극을 줍니다.

    결국 술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총 알코올 섭취량입니다. 섞어 마시면 실제로는 더 많은 알코올을 단시간에 섭취하게 되므로, 취기가 빨리 오고 다음 날 숙취가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한 종류를 천천히, 적당히 마시는 것이 몸에는 훨씬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