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전기는 물체의 전하가 분리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물체가 전자를 잃거나 획득하면, 전하의 양이 불균형해지고 이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전하의 양이 많은 물체는 양전하, 전하의 양이 적은 물체는 음전하를 가지게 됩니다.
정전기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마찰전자가 있습니다. 마찰전자는 두 물체가 마찰하면서 전자가 이동하여 발생하는 전하의 분리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양말을 벗을 때 발생하는 스태틱 전기도 마찰전자의 일종입니다.
또한, 전하가 불균형하게 분포되는 것은 비가 내리거나, 번개가 칠 때와 같이 대기의 전하가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대기전기 현상도 있습니다.
정전기는 전자기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물체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발생하며,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나는 등의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체 사이의 마찰을 줄이거나, 전하를 분리시키지 않는 대책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