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복 이후 첨성대 용도에 대해 다른 견해가 등장하는데, 삼국사기에는 첨성대의 기록이 등장하지 않고, 삼국유사에는 명칭과 용도, 사람이 오르내렸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제 그렇다고 해도 내부가 매우 좁고 불편하며, 천문 관측을 하는 시설인데 다른 천문대처럼 산 위나 높은 곳이 아닌 왕궁옆의 평지에 건설되었다는 것도 의문으로 제기됩니다.
다만 산 위로 올라가야 천문 관측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도심지가 개발된 현재 시점에서의 생각이고, 당시 전등이 없던 시기 천문 관측을 방해할 빛 공해도 없으며, 지상에서 10m더 올라가도 딱히 별 관측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그래서 첨성대의 역할이 천문대가 아닌 일종의 기념비, 제단 , 창고 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문헌적, 고고학적 증거가 없어 확신이 불가능하며 주류 할계에서는 정사에 기록된 통설과 신라 천문 기록의 정황 연구 등을 토대로 첨성대가 천문대였음을 정론으로 받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