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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그늘나비112
정직한그늘나비11220.05.09

연산군, 광해군 등 ㅇㅇ군이란 이름이 붙은 왕은 어떤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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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5.09

    조 는 나라를 처음 세웠거나 그에 버금 가는 공을 쌓은 왕에게 주로 붙이는 말입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를 태조, 단종을 물러나게 하고 자기 스스로 왕이 된 세조처럼 '조'가 붙는 것도 그런 까닭이지요. 어진 덕으로 나라를 다스린 왕에게는 '종'을 붙였어요. 그 중에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왕에게는 '대왕'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럼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군'이 붙은 이유는, 연산군과 광해군이 나라를 올바로 다스리지 못해 쫓겨난 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조선 시대 왕의 호칭을 살펴보면 대부분 조, 종, 군으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종, 태종, 세종 등의 '종'은 '계체지군칭종(繼體之君稱宗)'으로, 선왕의 적자로서 부자간의 왕위를 계승한 임금을 뜻한다. 또한 '조'로 끝나는 왕은 '입승왈조(入承曰祖)'로 왕위 계승권 밖에 있는 자가 들어와서 임금이 되는 것을 뜻한다.

    특히 광해군의 아버지인 선조는 본래 선종이었으나 아들인 광해군이 선조가 임진왜란을 막아낸 것을 기리고자 선조로 높였고, 이로 인해 훗날 사람들은 '종'은 덕이 많은 왕, '조'는 업적이 많은 왕으로 인식하게 됐다.

    광해군이나 연산군 등의 군은 폐위된 왕으로, 뒤에 군이 붙게 됐다. 특히 광해군이나 연산군은 실록에 붙지 않고 연산군 일기, 광해군 일기 등으로 불린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연산군, 광해군 등은 후대로부터 왕으로 인정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군이라는 왕호를 부여한 것이며, 사실상 ~조, ~종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후대 기록도 <태조실록> 등이 아닌 <연산군일기>, <광해군일기> 등으로 남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