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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낙타174
순수한낙타17423.06.18

영화 밀정과 같은 밀정이 실제로 있었나요?

밀정을 보다보면 정말 친일파보다 미운 사람이던데

그런 밀정이 실제로 존재했나요? 있었다면 전해지는

실존 인물이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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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집계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밀정이었을 거라고

    추측하고있습니다.


    일제의 침략기간이 생각보다 많이 길었습니다.

    무려 30여년이었고 일제 침략 후

    아이가 태어나 자라 30대가 넘도록 일본치하에

    살았다면 그 아이는 일본에서 자란 것과 동일하기도 했을테니까요 ..


    그만큼 그 시대를 살아가며 일본에 협력하며

    살아야만 가족을 지키고 살 수 있았던 사람들이

    많았고 그 허점을 잘 이용해 일본은

    강압적인 통치를 하였기에 ..


    밀정이 꽤나 많이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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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옥이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가 영화 <밀정>의 '이정출'(송강호 배우)입니다. 황옥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황옥을 일제의 밀정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하기도 하고, 다른 학자들은 단순하게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하기 힘든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는 김상옥 의사가 위험한 순간에서 빠져나오게끔 도와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권동산, 김시현, 김재진 등과 함께 의열단 단장인 김원봉으로부터 폭탄 36개와 권총 5정을 받아 서울로 운반하는 작업을 하다가 김재진의 밀고로 인해서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실패한 것이 황옥의 계략과 음모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가 경찰직 박탈과 동시에 징역형을 받았고 출소 후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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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밀정은 이때의 실제 사건의 실존인물을 다루며 황옥이라는 인물의 극중 설정인 조선경찰 이정출의 내면을 통해 따라가면서 스토리를 전개시켰다고 평가 받습니다. 송강호가 연기한 이정출은 경부 폭탄사건의 '황옥'을 모델로 한 인물인데 황옥은 1920년 3월 경기도경찰부 직속 도경부에 특채, 고등과에 근무하며 높은 성과를 올리던 유능한 조선인 고등경찰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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