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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이 무덤이라는 인식은 20세기입니다. 즉 100년 전만 해도 아무도 고인돌이 무덤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고인돌을 그냥 '~~바우(바위)'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것이 대개입니다.
고인돌이란 이름도 일제 강점기 한흥수(1909~>)라는 고고학자입니다. 그는 도유호, 손진태와 함께 고인돌을 처음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1935년 <조선의 거석문화>라는 논문에서 고인돌을 언급하고 고인돌이 유력자의 무덤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1984년 지석묘를 '고인돌'이라고 하자고 하여 현재 고인돌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