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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연구의 기본적인 방법은 사료비판부터 하는 것입니다. 사료의 상태,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료로 활용가능한지를 판단하는 작업입니다. 이에따라 환단고기나 화랑세기 필사본 등은 사료로서의 엄밀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학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려사료에 조선시대에나 사용했던 용서가 등장했다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기를 사용하는 것은 일제시대 천도교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실제 BC 2333년에 단군조선이 세워졌다고 역사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단군조선과 관련된 청동기 유물의 상한이 거기까지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청동기가 기원전 10세기 정도 이후에나 사용했다는 것이 고고학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등을 통해 밝혀졌다면 단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신화적인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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