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이름을 붙이는것은 누가 처음 제안했을까요?
이번 태풍 이름이 카눈이였는데요 이렇게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것은
언제부터였나요?
그리고 이렇게 나라마다 돌아가면서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것은 누가 한것일까요?
어떤 배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충실한살모사196입니다.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관행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기상 당국이 함께 협력하여 정립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행은 태풍을 식별하고 통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태풍 이름 관행의 역사:
태풍 이름을 붙이는 아이디어의 기원: 태풍 이름을 붙이는 아이디어는 다양한 기상 당국과 국제 기구들 간의 협력을 통해 발전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기상 당국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과 일본 기상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태풍 이름 시스템의 개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기상 당국들은 태풍을 식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찾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때 태풍에 숫자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이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태풍 이름 시스템 도입: 1979년, 세계 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기상 당국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태풍을 효과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태풍 이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서해·동해·태평양 지역의 태풍에 각기 다른 이름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태풍 이름 선택과 배정: 세계 기상기구는 나라마다 돌아가며 태풍 이름을 선정하고 배정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기상청에서는 한국어 이름을, 미국의 NOAA에서는 영어 이름을 제안합니다. 나라마다 다르게 이름을 선정하고 배정하여 태풍을 더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통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태풍 이름 시스템은 태풍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측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상 당국들 간의 협력과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