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위기가 정말 주52시간 때문인가요?
제가 뉴스기사로 보기에는 엔비디아나 tsmc는 주52시간 적용을 받지 않는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주52시간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이렇다는데 진짜인가요?
실제 엔비디아, TSMC와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간의 근무강도나 환경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모르겠지만 주52시간제로 인해 반도체 연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면 분명 산업발전에 제도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위기가 정말 52시간 때문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52시간 때문이라면 그럼 100시간, 200시간 하면
우리나라가 미국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지만 100% 주 52시간제 때문이다 이건 아니며, 그냥 전반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나 인력의 조달 등이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비해 밀린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주52시간 근무제가 반도체 산업의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인력 부족과 생산성 문제는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무시간 증가가 해결책이 될지 여부는 다른 구조적인 문제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못고치는 병을 10시간씩 더 끈다고 해서 방법을 찾을수도 있지만 너무 옛날 방식이고
오히려 연구하는 사람이 연구를 해야 치료가 되겠죠
기술력 향상을 위한 개발이 있어야 하겠고 성능이 안좋아서 안팔리는데 만들면 뭐할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복학적인것인지 주52시간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명확히는 하이닉스가 아닌 삼성전자 자체의 문제입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설계에서도 1b공정으로 5세대 양산을 성공햇고 HBM에서도 삼성전자와 달리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HBM 고대역도 과거와 달리 올해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성능보다 HBM 차세대 12단이상부터 더 빠르게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연구개발 주 52시간은 분명히 잘못된 제도는 맞다고 보이며 실제로 미국의 빅테크나 TSMC는 직업별로 차등적용 되며 주 52시간 아닌 R&D연구나 소프트웨어쪽은 한달이나 특정 분기기준으로 근로시간기준을 정하지 한국처럼 주52시간을 모든 직업군에 적용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주52시간으로 밀렸다고 한다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현재의 메모리 산업의 위기가 와야하지만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큰 위기이지 하이닉스는 전혀 위기가 아니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52시간 제도가 반도체 산업에 미친 영향을 둘러싸고 있는 논의는 꽤나 복잡하고 다면적입니다.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처럼 반도체 산업 위기의 주된 원인으로 주52시간 근로시간 제한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반도체 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빠른 대응을 요구하는 산업으로, 제품 개발, 생산, 품질 관리 등에서 긴 시간 동안의 집중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은 매우 정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수요 변화나 생산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긴 시간 동안의 근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근로시간 제한이 유연성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설비 투자나 제품 개발, 생산량 증가 등을 요구하는 시점에서 근로시간 제한이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52시간 일을 안했기 때문에 밀린다고 보는 것은 과장된 사항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52시간으로 제한된 시간 탓에 반도체에 대한 생산에 차질이 있긴 하지만
기술초격차를 내준 것은 주 52시간이 아닌 기업의 방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주52시간 제한을 특정 산업에는 풀어주는 것을 통해서 효율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다른 국가의 경우 특정 직종 전문가들에게 한해 근로시간 제한 없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고소득 연구진들 또한 52시간의 제한을 받게 되면서 결국 경쟁력 하락을 불러왔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주52시간 때문이라는 것은 인과관계가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임원들의 나태해진 운영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주52시간 때문이라면 다른 대부분 회사들도 위기가 왔어야하지만 보시다시피 그런 회사가 없습니다.
그동안 쭉 성장해왔고 오히려 차의 경우는 역전한 곳도 많고 독일차 대비 많이 따라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퀄리티와 판매량을 내놓고 있죠.
삼성의 경우 나태해진 반도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쟁우위에 서있을 때 명성과 중국의 따라잡는 힘을 못 잡은 것 뿐이며 지금껏 반도체를 키워온 인재들을 못 지킨 것이 가장 크다고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AI 반도체 산업의 경우 주 52시간의 악영향이 가장 심각한 분야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물론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 52시간 예외’가 꼭 필요하느냐는 주장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