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호족을 통합하기 위해서 결혼 정책과 사성정책을 실시하였지만, 또한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그 사례가 기인제도와 사심관제도 입니다. 기인제도는 지방 호족의 자제를 개경에 머물게 하여 인질로 삼는 것입니다. 사심관 제도는 관료를 출신지 사심관으로 명하여 부호장 이하의 향직 임명 권한을 부여하고, 지역에 대한 연대책임을 지게하는 제도입니다.
사심관제도는 그 지방의 관리를 그 지방 사람으로 임명하여 지방에서 반역의 일이 발생하면 사심관 직에 임명된 관리에게 연대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지방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말하며 기인제도는 지방 호족의 자제를 볼모로 중앙에 머물게 하는 기인 제도로 호족 세력을 견제하여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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