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자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상태입니다. 미국경기에 깊은 침체가 온다고 하는 것은 금리를 인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감소하지 않고 임금이 상승하고 있어서 더욱 위험하고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유동성이 크게 감소하게 되면서 소비가 줄어들게 될고 이로 인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하게도 임금인상률은 낮아져야 하는데, 현재 임금인상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위험성이 아직 제거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며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계속해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기업들은 이미 구조조정을 시작했는데,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은 것은 '유통업'부분과 서비스부분에서 고용률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마도 달러강세장에 의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들의 가격이 낮다보니 유통시장과 서비스시장은 여전히 그 수요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이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서서히 가라앉아야 할 경제들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은 더 큰 폭탄이 되어서 충격을 크게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 유통과 서비스마저 무너졌을때는 그 충격이 서서히 가라앉는 것 이상의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반드시 경기침체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미국이 독단적으로 금리인상을 빠르게 하다보니 달러강세시장이 형성되어 미국의 유통업이 괜찮아보일 뿐이며 달러약세장이 시작되는 지금부터는 곧 터질 시한폭탄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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