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니콜라이2세 황제의 가문은 왜 몰락하게 된 것인가요?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러시아 니콜라이 2세의 증조카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라고 불리우던 니콜라이 2세의 가문은 어떤 이유에서 갑작스럽게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된것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니콜라이 2세(1868년 5월 18일 출생~ 1918년 7월 17일 사망)는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입니다. 예카테린부르크 근처의 숲에서 2007년 그동안 실종된 <알렉세이(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로마노프)> 황태자와 그의 셋째 누나 <마이야(마리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황제가문의 죽음은 러시아혁명으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죽음으로 이르게 한 사람은 라스푸틴이었습니다.
러시아 혁명은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 르마노프 왕조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한것입니다. 러시아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매우 심하게 겪고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거지들과 빈민을 볼 수 있었고, 국민들이 굶주리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왕조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차르(황제) 니콜라이 2세는 러시아를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라스푸틴(1869년 출생~1916년 사망)'은 제정 러시아 말기의 파계 수도자이자 예언자입니다. 혈우병에 걸린 황태자를 치료해준 것으로 황제의 신임을 얻었고 이후 황제의 배후에서 정치가 겸 외교관으로 내정 간섭을 일삼다가 암살되었습니다. 극심한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알렉산드라> 황후는 라스푸틴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자 라스푸틴은 이를 이용하여 니콜라이 2세를 사실상 허수아비로 만들며 폭정을 일삼았습니다. 니콜라이 2세의 여동생인 <올가 알렉산드로바> 여대공은 차라리 '라스푸틴'을 죽여 없애야 러시아가 평화로워진다고 하면서 '라스푸틴'을 몰아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스푸틴'은 알렉산드라 황후의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올가'가 쉽게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농민들에게 생계유지조차 어려울 만큼 가혹한 세금을 거둬들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웠으며 이에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총탄을 퍼붓기까지 했습니다. 1915년 니콜라이 2세가 제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게 되자 러시아는 완전히 라스푸틴의 천하가 되었는데 이때 라스푸틴의 폭정은 전무후무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모든 일반 농민들은 물론이며 심지어는 황제파의 귀족들마저 황제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고 몰락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