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서 코인을 납치상장 하면 차후 메인넷 등 혜택 및 업그레이드를 못받는것인가요 ?
코인재단과 정식으로 협의를 맺어 보통 코인상장을 하던데
찾아보니 협의없이 그냥 상장하는곳들이 많더라구요.
시총이 상위의코인인 메이져코인들은 따로 협의 없이 거래소의 필요에의해서 상장시키는건데
잡코인(시총이 낮은코인)의 경우 발락시등 타거래소에서 납치상장을해서
다른거래소의 이벤트 및 시장을 방해하더라구요
그럼 차후 그코인이 업그레이드 및 메인넷등을 진행하면 그곳에서 거래하는사람들은
그혜택을 못받는것인가요 ? 그럼 코인의 이동도 안되고 갇힌 코인이될꺼같은데 ;
질문해 주신 내용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납치를 해서 도둑 상장을 한 경우 erc20 토큰인 상태에서는 공식 상장을 한 토큰과 다를 바 없이 거래 지원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도둑 상장을 한 사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메인넷을 런칭한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경우 크게 세 가지 경우가 떠오르는데요.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납치 도둑 상장을 한 거래소에서 메인넷을 지원할 수 있는 경우
-> 사실 ERC20 토큰의 경우 이더리움 토큰 발행의 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상장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메인넷의 경우는 다릅니다. 해당 메인넷 프로젝트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보통 공식 상장을 한 거래소의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메인넷 전환에 따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메인넷을 지원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도둑 상장을 한 경우에도 자체적인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해당 프로젝트가 메인넷에 대해 공개한 내용을 보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메인넷을 지원할 능력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또 외부 솔루션 업체에 요청하여 메인넷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넷을 지원하지 못하지만 토큰 스왑 날짜가 확정적이지 않아 ERC20 토큰을 최대한 길게 거래 지원하는 경우
-> 메인넷을 런칭한 프로젝트마다 다른데, 어떤 프로젝트는 정해진 기간 안에 반드시 토큰을 코인으로 스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비해 또 다른 프로젝트는 굳이 기한을 설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거래소에서 메인넷 런칭 이후에도 ERC20 토큰을 여전히 거래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토큰을 상장 폐지하고 ERC20 토큰의 출금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경우
-> 자체적인 개발 능력도 없고, 외부 솔루션 업체의 기술 지원을 받지도 못하며, ERC20 토큰을 정해진 기간 내에 코인으로 스왑해야하는 경우에는 보통 해당 토큰을 상장 폐지하고 ERC20 토큰을 다른 거래소로 보내 스왑할 수 있도록 출금을 열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거래소 이용 고객의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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