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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린가젤71
멋부린가젤7123.01.24

곤충들도 뼈를 가지고 있나요?

사람이나 동물같은 경우에 살 안에 뼈가 있어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잖아요.

근데 곤충같은 경우도 뼈를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그 껍질로 인하여 형태를 유지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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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24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의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가 곤충의 뼈 역할을 합니다. 곤충은 겉뼈동물로 키틴이라는 물질이 피부를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갑옷과 같이 내부에 있는 기관들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겉에서 곤충을 받쳐주는 뼈대를 외골격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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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은 외골격 동물입니다. 질문에도 언급했듯이 몸체 외부에 단단한 껍질이 형태를 유지하고,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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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은 겉 껍질을 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곤충은 인간과는 달리 딱딱한 외피가 골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골격이 바깥쪽에 있고, 그 안에 근육 등이 붙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뼈 바깥으로 근육조직과 피부가 둘러싸고 있는 것이죠.

    위에 말씀하신데로 곤충의 외피는 주로 chitin 이라는 구조가 서로

    겹겹히 쌓여진 구조로 한겹, 한겹이 십자 또는 나선형 처럼 분자구조의 배열이

    되어 있어 강한 골격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골격은 바깥쪽만 그렇게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곤충의 머리나 가슴쪽으로는 깊게 홈이 패여서 더욱 강력한 구조를 만들고

    어떤 곤충들은 강한 구조(특히 운동을 많이하는 가슴부위)를 갖기 위해

    외골격 내에서 반대쪽으로 브릿지를 형성하는 안쪽 골격 구조를 가진 형태도 있습니다.

    이러한 외골격 구조 때문에 곤충은 진화적으로 크기가 작은 형태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크기가 사람만하다면 chitin 양으로 따질때 어마어마한 무게가 되겠죠.

    (인간의 몸 바깥쪽이 모두 뼈로 되어있다고 가정하시면 됩니다.)

    갑각류, 곤충류 모두 이러한 키틴질로 외골격을 형성하며

    인간기준에서 보면 이상하겠지만 그들의 체중을 지탱하고,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이 외골격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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