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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개50
훌륭한개5019.05.04

개인 이더리움 지갑을 이더리움 재단측에서 동결시킨 사례가 있나요?

과거 코인레일 거래소가 해킹당했을 때 거래소 내 다양한 코인이 해커의 개인지갑으로 들어갔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때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해커의 물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막지 못하여 여러 코인들은 해커에 의해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대처로는 이더스캔 상에서 해커 지갑으로 밝혀진 주소에 경고를 붙여놓은 것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면 이더리움 재단 측은 해커의 지갑이라고 해도 직접 나서서 동결을 시키지 않는 듯 한데, 과거에 혹시 재단측이 직접 나서 동결시켜 해결한 사례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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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ERC20 토큰은 이더리움 재단 측에서도 동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동결이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과거 더 다오 해킹 사건 때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직접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해커들이 이더리움을 출금하려고 했지만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그것을 동결시킨 적이 있습니다.

    더 다오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다오 토큰을 발행하고 그것을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다오 토큰을 소유량에 비례하여 일종의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때 다오 토큰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즉 다오 토큰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들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었죠.

    다오 토큰은 언제든지 다시 이더리움으로 교환될 수 있는데, 해커들은 우선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를 만든 후에 보안 취약점을 이용하여 공격 코드를 삽입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자신들의 가짜 프로젝트로 옮긴 후에 그것을 이더리움으로 교환하여 출금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더 다오 프로젝트의 이용 규칙에는 이더리움 출금은 48일이 걸린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바로 출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킹이 발생하고 27일이 지나긴 했지만 다행히도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해킹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출금을 막고 보안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이 더 다오 해킹 사건의 후속 조치를 두고 발생한 의견 차이로 인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나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