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모가 우리나라의 씨름이 건너간건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가 얼핏 보면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스모가 우리나라 씨름이 건너가서 된건가요??

누가 먼저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씨름은 상고시대(5천년 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역사가 짧으니 어떻게 보면 일본의 스모도 한국의 씨름이 변형화 된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듭니다. 고분벽화의 수박도등을 보면 거의 옷을 벗은 상태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모습을 볼 수있는데 이러한 문화가 일본으로 넘어가서 힘겨루기 시합을 낳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세기 초에 편찬된 고사기(古史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스모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스모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운동 경기입니다. '스모'는 한국의 '씨름', 러시아의 '삼보(sambo)'와 비슷한 운동 경기이고, 이름도 비슷한데요 이러한 친근성은 스모·씨름·삼보의 기원이 같을 것이라는 암시라고 볼수 있습니다. 씨름은 4세기 무렵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는 맞주의 고구려 고분 각저총과 5세기 무렵에 지어진 것으로 보는 장천 1호 무덤에는 씨름을 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 있기에 이미 고구려 때 씨름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기에 일본의 스모 보다 앞선것으로 추정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모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야요이 시대로 적어도 그 이전부터 스모라는 것 자체가 존재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기록상으로 지금의 스모의 토대가 된 것은 나라 시대로, 속일본기에 찌르기, 때리기, 차기의 3가지 기술을 금하고 48가지의 기술과 예법에 대한 기록이 있어 이것이 현대 스모의 시작으로 추정합니다.

무로마치, 가마쿠라 시대, 센고쿠 시대에도 장려, 오다 노부나가가 현재의 씨름판의 원형을 고안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씨름은 고구려 시대의 고분 중 각저총의 씨름도 벽화에서 알수 있듯 그 역사가 유구한 놀이 입니다.

일본이 국기임을 내세우는 스모는 부딪는 씨름으로 밀어내기 또는 들어내기로 승부를 가리는데 그들은 독자적 자생설을 주장하나 83년이전까지 우리씨름에도 밀어내기, 들어내기가 인정되었고 스모의 원류라 하는 오키나와씨름이 우리의띠 씨름 그 자체이므로

위의 이유를 들어 씨름이 먼저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과 스모 모두 몽고가 원류라는 설이 많고 누가 먼저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

농경문화의 스포츠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모의 토대가 된 것은 나라 시대로, 속일본기에 찌르기, 때리기, 차기의 3가지 기술을 금하고 48가지의 기술과 예법에 대한 기록이 있어, 이것이 현대의 스모의 시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본의 프로 스포츠로

성장해 온 것이다.